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대형보험사들, 실손의료보험 가입기준 완화해 9월부터 적용하기로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1-08-04 13:20: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형보험사들이 깐깐한 실손의료보험 가입기준으로 논란이 됐는데 다음달까지 심사기준을 개선하기로 했다.

4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교보생명, 삼성화재 등은 실손보험 인수지침(가입기준)을 개선해 9월 안으로 적용하겠다는 계획을 금융당국에 제출했다.
 
대형보험사들, 실손의료보험 가입기준 완화해 9월부터 적용하기로
▲ 금융감독원 로고.

최근 일부 보험사들이 단순 생활질환 치료 이력만으로 실손가입 가입을 거부하면서 사실상 판매를 기피하고 있다는 지적에 따른 조치다.

현재 실손보험 청약에 따라 가입자가 알려야하는 사항은 △3개월 내 치료 경험 △1년 내 추가검사 필요 소견 여부 △5년 내 중대질환 진단 혹은 입원·수술 치료 여부 등이다.

앞으로 보험사들은 보험 청약서에 기재된 고지사항이나 건강진단 결과에 따라 계약 여부를 판단하고 단순히 진료를 받은 이력만으로 가입을 거절하지는 않기로 했다.

이에 더해 최근 상해보험 등 다른 보험금을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가입을 거부하는 지침도 개선하기로 했다.

보험금 수령 사실은 가입자의 고지사항과 관련해 사실 여부를 판단하거나 별도 심사를 위한 보조수단으로 활용하기로 했다.

다만 수술비나 입원비를 정액으로 지급하는 보험에 과도하게 가입했거나 기존 보험계약에서 '의료쇼핑'으로 판단되는 이력은 계속해서 심사에 활용하기로 했다.

앞서 7월 금융감독원은 4세대 실손보험 판매보험사들에 '합리적 근거와 구체적 기준으로 계약 인수지침을 마련하라’고 통보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정치생명 위해 탄핵 찬성해야, 윤석열 '데드덕' 아니다" 외신 논평
'원조 윤핵관' 권성동, 국민의힘 새 원내대표로 선출
"SK그룹 베트남 이멕스팜 지분 65% 매도 고려" 외신 보도, 큰 폭 차익 가능성
조국 3심서 징역 2년형 확정, 의원직 자동상실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