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코로나19 선별진료소 의료진에 혹서기 극복에 필요한 물품을 지원한다.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사업장이 위치한 경기도 파주와 경상북도 구미의 선별진료소 의료진을 위해 이동식 에어컨, 냉동고, 그늘막, 생수 등을 긴급지원했다고 3일 밝혔다.
▲ 경기도 파주시 운정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 LG디스플레이 > |
지원 진료소는 파주 진료소 3곳(금촌, 운정, 문산)과 구미 진료소 2곳(지산, 선산)이다.
LG디스플레이는 8월 한 달 동안 이온음료 및 생수 2만 병도 제공한다.
LG디스플레이는 지역사회의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들을 수행해왔다.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 확산세가 거셌던 2020년 3월에는 지역 확진자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생활치료센터를 제공했다.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지역 농가에 도움을 주고자 임직원들의 지역 농산물 구매를 장려하는 ‘가치소비 캠페인’을 진행했고 갑작스런 온라인 수업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아동을 후원하기도 했다.
파주보건소 관계자는 “진료소 의료진들과 진행요원뿐 아니라 검사를 위해 방문하는 사람들도 땡볕과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겨 다행스럽고 감사하다”며 “의료환경이 힘든 상황이지만 모두 함께 힘을 합쳐 코로나19를 이겨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계속되는 폭염에도 방호복까지 입고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들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구광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