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카카오톡을 통해 인공지능(AI) 챗봇 상담서비스를 제공한다. 

GS건설은 인공지능 챗봇 상담 서비스인 자이챗봇을 인공지능 전문기업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GS건설, 카카오톡을 통한 인공지능 챗봇 상담서비스 제공

▲ GS건설 로고.


자이챗봇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제공하는 챗봇서비스 ‘카카오 아이(i) 커넥트 톡’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카카오톡을 통해 24시간 이용할 수 있다. 

고객들은 GS건설의 아파트 분양과 관련해 단지명, 특별공급 종류 등 여러 기준으로 관심 아파트를 검색할 수 있으며 예약 신청 및 조회, 단지 조회 등 개인 맞춤 서비스를 활용할 수 있다. 

자이챗봇은 단답형에 머물렀던 건설업계의 기존 챗봇들과 달리 마치 상담원과 대화를 하는 것처럼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한 점이 특징이다.

자이챗봇은 고객이 문장으로 물어보더라도 문맥을 파악하고 그에 맞는 답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기존 챗봇처럼 ‘분양 안내’, ‘입주 안내’ 등 단답형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요즘 분양 중인 아파트 좀 알려줄래?”, “다음 달 분양할 아파트는 뭐야?” 등과 같은 자연스러운 문장도 응대할 수 있다. 

또 챗봇을 이용하다가 상담사로 연결하면 이전 대화내용이 해당 상담사에게 그대로 전달돼 더욱 빠르고 정확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국내 정상의 인공지능 기술을 보유한 카카오엔터프라이즈와 협업을 통해 디지털역량을 강화해 고객서비스를 한 차원 높이게 됐다”며 “앞으로 고객서비스 분야에 적용을 검토하는 등 고객과 다양한 소통채널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