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박수현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은 출발선, 최종목표는 비핵화"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7-28 10:55: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이 남북 사이 통신연락선 복원을 놓고 비핵화 목표로 가기 위한 출발선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수석은 28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번 남북 사이 통신연락선 복원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재개를 위한 가장 낮은 단계의 조치”라며 “이제 출발선에 선 것이다”고 말했다.
 
박수현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은 출발선, 최종목표는 비핵화"
▲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

그는 “최종 목표는 비핵화가 아니겠나”고 덧붙였다.

박 수석은 문재인 대통령 임기 안에 남북 정상회담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생긴 것이냐고 질문에 “그렇게 되면 좋겠다”고 대답했다.

그는 “비핵화의 합의 가능한 징검다리를 놓아가겠다. 남북 정상회담도 하나의 징검다리다”며 “암초를 제거하며 북한이 발표한대로 ‘큰 걸음’을 내디딜 수 있기를 조심스럽게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북쪽과 대화를 원활하기 위해 화상회의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고 했다.

박 수석은 “통신선 복원만으로는 충분한 대화와 협상의 수단이 될 수 없을 것이다”며 “이제 남북 사이 각급 실무협의 접촉을 해나가게 될 텐데 화상회의시스템 구축을 구상해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야권에서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유죄 확정을 놓고 문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는 것을 두고 “야권이 하는 말을 잘 듣고 있지만 청와대는 내놓을 의견이 없다”고 말했다.

박 수석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드루킹 특검’ 재개를 주장한 것을 두고 “문 대통령과 청와대를 선거에 개입시켜 이용하고 싶겠지만 지금 문 대통령은 방역과 민생경제 외에 어떤 것도 신경 쓸 겨를이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