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1-07-21 17:4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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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 가운데 중국에 투자하는 상품의 순자산이 2조 원을 넘어섰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9일 종가를 기준으로 중국에 투자하는 타이거(TIGER) 상장지수펀드(ETF) 8종의 순자산이 2조178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 미래에셋자산운용 로고.
지난해 말과 비교해 펀드 순자산 규모는 1조2980억 원 늘었다.
펀드 순자산이 가장 많이 증가한 종목은 '타이거 차이나전기차 솔랙티브(SOLACTIVE) ETF'다. 올해에만 1조552억 원의 자급이 유입됐고 순자산은 1조1130억 원에 이른다.
타이거 차이나전기차 솔랙티브 ETF는 중국 전기차 테마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Solactive China Electric Vehicle and Battery Index’를 추종한다.
순자산 증가폭이 두 번째로 큰 종목은 2425억 원이 유입된 '타이거 차이나항셍테크 ETF'다.
이 종목의 순자산은 2795억 원이며 클라우드, 디지털, 인터넷, 모바일, 핀테크 등 관련 기업에 투자한다.
이 외에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타이거 차이나바이오테크 솔랙티브 ETF', '타이거 차이나 CSI300 ETF', '타이거 차이나 HSCE ETFI' 등 중국에 투자하는 다양한 테마형 상장지수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장 상무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이거 ETF가 다양한 테마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대표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세계 다양한 국가와 테마에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을 꾸준히 발굴해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