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이 클라우드 기반의 보안 솔루션을 자산실사업무에 적용했다.

NH농협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15일부터 가상데이터룸(VDR, Virtual Data Room) 솔루션을 부실채권(NPL) 매각 자산실사업무에 접목했다고 20일 밝혔다.
 
NH농협은행 자산실사업무에 보안솔루션 적용, 권준학 "디지털 혁신"

▲ NH농협은행 로고.


가상데이터룸은 일반적 클라우드서비스와 달리 차별화된 보안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금융사와 투자사 사이 협업과 정보공유·관리에 특화된 보안 솔루션이다.

디지털화된 자산 실사자료를 제공해 데이터의 암호화와 접근통제수준을 높여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한다.

이번 가상데이터룸을 활용한 부실채권매각 프로세스 도입은 NH농협금융지주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트랜스포메이션 2025' 비전에 따른 친환경활동의 하나로 진행됐다. 

NH농협은행은 종이없는 업무환경을 조성하고 지속적 친환경 업무프로세스 개선을 통해 ESG경영 실행력을 높이기로 했다.

권준학 NH농협은행 은행장은 "지속적 디지털금융 혁신으로 고객의 개인정보 보호를 강화하고 ESG 경영을 통한 속도감 있는 디지털 전환로 디지털금융 선도은행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