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상청이 14일 오전 5시에 발표한 오후 날씨 그림자료. <기상청>
전국 내륙에는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소나기가 오는 곳도 있겠다.
기상청은 14일 "전국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습도도 높아 체감온도는 내륙을 중심으로 35도 이상 오르겠다"며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낮 최고기온은 28~35도를 보이겠다.
이날 지역별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0도, 춘천 34도, 강릉 32도, 청주 34도, 대전 34도, 전주 33도, 대구 35도, 광주 32도, 부산 30도, 제주 33도 등이다.
14일 오전 10시부터 15일 새벽까지 경기 동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경상권 내륙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소나기와 최대순간풍속 55km/h(15m/s) 가량의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 동부, 강원 내륙·산지, 충청권 내륙, 경상권 내륙에 5~60mm로 예상됐다.
기상청은 "14일 밤부터 15일 아침 사이 내륙 대부분 지역에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며 "바다안개가 유입되는 도서지역과 일부 해안, 낮은 구름대의 영향을 받는 강원 산지에는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