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12일 곳곳에 천둥번개 동반한 소나기, 대부분 지역 폭염특보

▲ 기상청이 12일 오전 5시에 발표한 오후 날씨 그림자료. <기상청>

월요일인 12일은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리겠고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돼 매우 덥겠다.

기상청은 12일 "오후 9시까지 수도권 남부와 강원도, 충청권 내륙, 전라 내륙, 경상권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오겠다"며 "특히 낮부터는 강원 내륙·산지, 충북 북부, 남부 내륙을 중심으로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한 소나기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충북과 강원 내륙·산지, 전라 내륙, 경상권에 10~60mm, 수도권 남부와 강원 동해안, 충남권 내륙에는 5~40mm로 예상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도 발효됐다.

낮 최고기온이 28~35도를 보이겠고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며 매우 덥겠다.

이날 지역별 예상 낮 최고기온은 서울 33도, 인천 31도, 춘천 33도, 강릉 32도, 청주 33도, 대전 33도, 전주 34도, 대구 35도, 광주 32도, 부산 31도, 제주 33도 등이다.

기상청은 "강한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잦은 천둥과 번개가 예상되니 갑자기 돌풍이 불거나 먼 곳에서 천둥소리가 들리면 야외활동과 높은 곳을 피해야 한다"며 "최근 많은 비로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에서 강한 소나기로 큰 피해가 우려되니 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