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산을 찾아 여러 지역 현안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송 대표는 30일 오후 부산광역시 동구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부산 예산정책협의회에서 "민주당은 4.7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민심의 회초리를 받았다. 더욱더 반성하고 쇄신하도록 하겠다"며 "부산 시민의 아픈 마음을 끌어안고 새로운 각오로 시민들과 부산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송영길, 부산지역 숙원사업 놓고 "부산의 미래를 위해 열심히 뛰겠다"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부산지역 숙원사업에 관한 지원을 약속했다.

송 대표는 "앞으로 친환경해운선박시장이 열리게 될 것"이라며 "이것을 대한민국 조선산업이 주도하도록 뒷받침하겠다. 그 중심에 부산이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2030년 월드엑스포 부산 유치를 놓고 "유치 결정이 내년 12월로 당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한다"며 "7월 유치 결정일정이 정해지는 대로 유치위원회를 구성해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월드엑스포 장소로 활용될 북항 재개발 부지에 관해서도 "2023년 상반기 국제박람회기구 조사단의 현지실사 전에 재개발 사업이 되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송 대표는 협의회에 앞서 가덕도신공항 건설 부지를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송 대표는 "건설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책임있게 본예산을 챙기겠다"며 "코로나 상황이 좀 풀리면 일본 간사이공항을 방문해 벤치마킹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