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코데즈컴바인, 재기 노력에도 코스닥서 퇴출 위기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6-02-23 16:58: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토종 SPA 브랜드로 유명한 코데즈컴바인이 과연 재기할 수 있을까?

코데즈컴바인은 관리종목에 포함돼 있는데 지난해 영업적자를 내면서 관리종목 지정요소가 추가됐다.

관리대상 종목에 반복해 지정된 기업은 주식시장에서 퇴출될 수 있다.

  코데즈컴바인, 재기 노력에도 코스닥서 퇴출 위기  
▲ 김보선 코데즈컴바인 대표.
코데즈컴바인 주가는 23일 전날보다 3250원(-12.17%) 떨어진 2만34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코데즈컴바인은 지난해 영업손실 209억 원을 봤다. 코데즈컴바인은 4년 연속 영업손실을 냈다.

코스닥 상장법인이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하면 관리종목에 지정된다.

업계 관계자는 “코데즈컴바인은 당분간 관리종목 지정이 해제되기 쉽지 않을 것”이라며 “증자라든가 신용융자라든가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말했다.

코데즈컴바인이 올해도 영업손실을 낼 경우 상장폐지 위험에 처한다. 코스닥 상장법인이 5년 연속 적자를 낼 경우 상장폐지 요인에 해당한다.

코데즈컴바인은 최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졸업하고 재기에 온힘을 쏟고 있다.

코데즈컴바인은 재무구조가 악화되면서 지난해 초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했는데 올해 2월3일 회생절차가 종결됐다.

코데즈컴바인은 회생절차 과정에서 대주주가 속옷 전문회사 코튼클럽으로 바뀌었는데 김보선 코튼클럽 대표가 코데즈컴바인 대표를 맡으며 재도약을 위한 기반을 다지고 있다.

코데즈컴바인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갈수록 수익성이 악화되던 중국사업도 접었다. 코데즈컴바인은 국내에서 캐주얼 의류와 속옷사업의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코데즈컴바인 관계자는 “지금은 자금 유동성에 제약이 있기 때문에 외형적 성장보다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데 집중하기 위해 매장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다”며 “제품 공략층을 수정하고 요츰 추세에 맞게 디자인도 변화를 주는 등의 전략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전에는 위탁생산 비중이 높았기 때문에 그만큼 재고부담이 컸다”며 “앞으로는 생산된 제품을 구매해 판매하는 형태로 유통부문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이재명 "국회·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추경 통해 소비침체 해결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