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카카오 블록체인계열사에서 개발한 공공 블록체인 플랫폼 이사회에 참여한다.

신한은행은 그라운드X의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 이사회에 국내은행 최초로 참여하게 됐다고 29일 밝혔다.
 
신한은행 카카오의 공공 블록체인플랫폼 이사회 참여, 국내은행 최초

▲ 신한은행 기업로고.


클레이튼 이사회는 블록체인 플랫폼 기술과 사업 등에 관련한 방향을 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현재 LG전자, 셀트리온, 넷마블 등 30여 개 글로벌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클레이튼 이사회 참여를 통해 다양한 블록체인서비스를 고객에게 빠르고 다양한 방식으로 제공하며 신뢰할 수 있는 금융서비스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신한은행은 2019년에 클레이튼 기반의 보안시스템(PKMS)을 개발해 태양광발전분야에 시범적용했고 2020년에는 블록체인 기반의 대출자격 증명서비스를 상용화한 적이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사회 합류를 통해 클레이튼의 블록체인 인프라를 기반으로 새로운 형태의 금융서비스를 시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