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양생명은 모바일 기반의 '신계약 보완처리 프로세스'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동양생명> |
동양생명이 언더라이팅(인수심사) 과정에서 서류 등 추가 보완이 필요하면 고객이 모바일을 통해 바로 처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했다.
동양생명은 모바일 기반의 '신계약 보완처리 프로세스'를 도입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에는 언더라이팅 과정에서 추가 서류 제출이 필요하면 설계사가 이를 고객에게 요청한 뒤 관련 서류를 고객으로부터 다시 전달받아 담당자에게 전달해야 했다.
새로 도입된 신계약 보완처리 프로세스는 설계사를 거치지 않고 고객이 직접 모바일로 처리할 수 있어 언더라이팅 과정이 간소화되고 개인정보 관리가 강화됐다.
동양생명이 추가 서류 제출이 필요한 고객에게 신계약 보완처리 프로세스 링크가 포함된 알림톡을 발송하면 고객은 해당 링크 또는 동양생명 모바일웹 사이트에 접속해 본인인증 뒤 이용할 수 있다. 추가 제출이 필요한 서류 목록을 확인해 관련 서류를 직접 촬영하거나 스마트폰에 저장돼 있는 해당 서류 이미지를 전송하면 된다.
질병이나 직업 등 상세한 고지가 필요한 때에도 고객이 스마트폰에서 관련 내용을 작성해 자필서명 뒤 전송하면 된다. 이를 통해 고객이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편리하게 직접 서류를 보완하고 민감 정보를 처리할 수 있어 불완전판매나 민원의 가능성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동양생명은 설명했다.
동양생명 관계자는 "비대면 환경에서 스마트폰을 활용한 신계약 보완처리 프로세스를 통해 고객 접근 편의성을 개선하고 신계약 성립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단축하는 등 업무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