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하반기 전국에서 7만5284호의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토지주택공사는는 올해 13만2천 호의 임대주택 공급계획 가운데 상반기까지 5만6073호를 공급했고 하반기에 나머지 물량을 투입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역별로는 주택 수요가 많은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 4만1786호를 공급하며 광역시와 지방에 3만3498호를 공급한다.
주택 유형별로는 국민, 영구, 행복주택 등 건설임대 2만9086호, 매입임대 2만9311호, 전세임대 1만6287호 등이다.
2020년 발표된 전세대책의 지속 이행을 위한 2만3000호 공급도 추진된다.
도심의 넓고 쾌적한 주택을 별도의 소득, 자산요건 없이 최대 6년 전세로 임대하는 공공전세는 5841호다.
임대주택 품질 제고를 위해 주요 건축공정에 토지주택공사가가 직접 참여해 매입, 임대하는 신축매입약정운 1만2657호 공급된다.
고시원과 숙박시설 등의 도심 비주거 시설을 리모델링해 청년이나 1인가구에게 공급하는 비주택리모델링은 4500호로 파악됐다.
연말에는 영구, 국민, 행복주택을 통합한 형태의 통합공공임대주택 1100호를 과천지식정보타운과 남양주 별내지구에 시범공급한다.
토지주택공사는 취약계층의 초기 임대료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하반기 공급하는 모든 건설임대주택(국민, 영구, 행복주택)의 계약금을 5%로 내린다고 설명했다.
현재 계약금은 국민·영구주택이 20%, 행복주택이 10%다.
자세한 내용은 토지주택공사 청약센터나 콜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