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업 주가가 대부분 상승했다.

25일 이마트 주가는 전날보다 5.10%(8천 원) 뛴 16만5천 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통주 힘 실려, 이마트 5% 현대백화점 3%대 상승 엔에스쇼핑 하락

▲ 이마트 로고.


이마트가 이커머스기업 이베이코리아를 인수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투자자들이 많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트는 24일 이베이코리아를 약 3조4천억 원에 인수한다고 밝혔다.

이진협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베이코리아의 경쟁력 약화가 충분한 투자가 이뤄지기 어려운 환경 하에서 나타난 결과물이라면 이마트의 인수 뒤 투자를 통해 경쟁력 고취가 충분히 가능하다”며 “주가 측면에서는 호재를 잡아먹던 블랙홀과 같은 불확실성이 해소되었다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분석했다.

현대백화점 주가는 3.72%(3천 원) 상승한 8만9200원에 장을 끝냈다.

신세계 주가는 2.53%(7천 원) 오른 28만4천 원에, 광주신세계 주가는 0.26%(500원) 높아진 19만3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호텔신라 주가는 2.71%(2600원) 상승한 9만8400원에, 호텔신라 우선주 주가는 0.77%(700원) 더해진 9만1200원에 장을 마감했다.

GS리테일 주가는 1.23%(450원) 오른 3만7천 원에, GS홈쇼핑 주가는 0.20%(300원) 높아진 15만17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반면 엔에스쇼핑 주가는 0.72%(100원) 떨어진 1만3800원에, BGF리테일 주가는 0.54%(1천 원) 하락한 18만5천 원에, 현대홈쇼핑 주가는 0.45%(400원) 내린 8만910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