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준학 NH농협은행 은행장(오른쪽)과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이 6월18일 서울시 중구 NH농협은행 본사에서 K-RE100 참여기업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NH농협은행 > |
NH농협은행이 재생에너지 사용을 늘리는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지원을 한다.
NH농협은행은 18일 서울시 중구 NH농협은행 본사에서 한국에너지공단과 K-RE100 참여기업 대상으로 금리우대 등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의 100%를 2050년까지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전력으로 전환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국내에서는 한국에너지공단이 전담기관으로 K-RE100 제도를 도입해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NH농협은행은 K-RE100에 참여하는 대출 기업에게 재생에너지 전환 비율에 따라 최대 0.3%포인트 금리우대를 제공한다.
NH농협은행과 한국에너지공단은 앞으로 더 많은 기업들이 K-RE100에 참여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기로 했다.
권준학 NH농협은행 은행장은 "농협은행은 올해 RE100에 참여하면서 농협IT센터의 연간 전력사용량의 약 3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는 등 에너지 절감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업무협약으로 캠페인에 동참하는 기업들에게 다양한 금융지원을 통해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선도은행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