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가 17일 개최한 '2021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 개최식에 글로벌 참가자들이 온라인으로 참여하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가 장애를 지닌 청소년들의 IT역량을 높이기 위한 글로벌행사를 열었다.
LG전자는 한국장애인재활협회와 함께 17일 '2021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글로벌 장애청소년 IT챌린지는 장애청소년들의 IT역량을 향상시키고 취업, 진학 등 사회 진출기반을 마련하는 취지로 운영된다. 올해로 10회째를 맞는다.
이번 대회에는 14개 국가 장애청소년 500여 명이 참가했다. 이들은 17일부터 이틀 동안 예선을 치른다. 여기서 선발된 인원은 10월20일부터 진행될 최종 본선에 오른다.
참가자들은 검색 등을 통해 문제해결 능력을 평가하는 'e라이프맵', MS오피스프로그램 활용실력을 평가하는 'e툴 챌린지', 주어진 시간 안에 영상을 제작하고 편집하는 'e콘텐츠 등 여러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는 "장애를 지닌 청소년들이 꿈과 열정을 키우고 더 큰 세상과 소통할 수 있도록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해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장애인, 노약자, 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가 제품과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가전제품에 관한 접근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장애인 접근성 자문단'을 발족했다. 자문단에는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이 선정한 장애인 접근성 전문가들과 시각·청각·지체 장애를 지닌 평가단이 포함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