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가 김치볶음밥으로 만든 누룽지 스낵을 선보인다. 

GS25는 17일 김치볶음밥을 바삭한 누룽지로 만든 ‘오모리김치볶음밥누구지?’ 상품을 자체브랜드(PB)로 출시했다.
 
편의점 GS25, 김치볶음밥 눌러 만든 이색 누룽지 스낵 내놔

▲ 김치볶음밥으로 만든 누룽지 스낵 ‘오모리김치볶음밥누구지?’.


오모리김치볶음밥누구지?는 오모리 김치와 나시고렝(인도네이사식 볶음밥)에 주로 쓰이는 안남미를 사용해 만든 김치볶음밥을 무쇠판에 눌러 만든 누룽지 스낵이다.

공깃밥 한 그릇 분량의 김치볶음밥(208g)을 원형 모양의 누룽지 3장으로 만들었으며 가격은 2200원이다.

GS25는 김치볶음밥과 누룽지의 2가지 특성을 모두 가졌다는 의미와 누룽지의 중의적 표현을 담고 한번 들으면 쉽게 잊어버리지 않도록 오모리김치볶음밥누구지?라는 상품 이름을 지었다.

GS25는 누룽지로 만드는 과정에서 볶음밥이 타는 현상을 해결하기 위해 2년여 동안 수백 차례의 시행착오를 반복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보민 GS리테일 상품기획(MD) 과장은 “철판 위에 고기를 구워 먹은 뒤 김치볶음밥을 얇게 펴서 누룽지로 만들어 먹었던 기억을 살려 이번 상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분들이 신선함을 느낄 수 있는 차별화 상품을 지속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