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평가 추이. <한국갤럽> |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을 놓고 긍정적 평가가 39%로 높아졌다.
여론 조사기관 한국갤럽은 6월 2주차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관한 여론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39%가 ‘잘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11일 밝혔다.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지난주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1%포인트 낮아진 52%였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격차는 13%포인트다.
‘어느 쪽도 아님’은 3% ‘모름/무응답’은 6%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광주/전라를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다. 광주/전라에서는 긍정평가가 더 많았다.
연령별로 40대에서 긍정평가가 우세한 반면 나머지 연령대에서는 부정평가가 더 많았다.
문 대통령에 관한 국정수행 긍정평가 이유로는 ‘코로나19 대처’가 31%로 가장 많았다. ‘외교/국제 관계’(15%),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6%), ‘복지 확대’(4%) 등이 뒤를 이었다.
부정평가 이유로는 ‘부동산정책’이 30%로 가장 많았다. ‘경제·민생문제 해결 부족’(7%), ‘인사문제’(7%), ‘공정하지 못함/내로남불’(7%) 등이 뒤따랐다.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31%, 국민의힘은 27%로 두 정당 모두 전주와 같은 수치를 보였다.
정의당은 5%, 국민의당은 4% 열린민주당은 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의 자체조사로 8~10일 사흘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6052명에게 통화를 시도해 1003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갤럽 홈페이지(www.gallup.co.kr)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