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조치가 완화되면 영업 정상화를 넘어서는 실적 증가를 이룰 것으로 예상됐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강원랜드 목표주가 3만6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1일 강원랜드 주가는 2만8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도 영업 정상화를 할 수 있게 된다”며 “백신 접종 확대에 따른 확실한 수혜자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정부의 백신 접종 목표가 실현되면 2021년 4분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전반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랜드가 영업에 어려움을 겪는 것은 대부분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이라 거리두기정책이 완화되면 좌석 사이 거리두기 및 동시 체류인원 제한이 해제된다.
이 연구원은 “강원랜드는 고객 접근성이 높은 내국인 카지노인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만으로도 영업 정상화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카지노 사업자다”며 “백신 접종 효과가 단순 영업 정상화를 넘어 실적 증가세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강원랜드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580억 원, 영업이익 745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100.2% 늘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