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이 케이블제품 유통점들의 업무 편의성을 높여주는 온라인 판매시스템을 선보인다.
LS전선은 온라인 B2B(기업 사이 거래) 케이블 판매시스템인 원픽을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 한 케이블 유통점 직원이 LS전선의 원픽 시스템을 통해 케이블제품 재고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 LS전선 > |
원픽은 케이블제품 유통점들이 온라인으로 제품의 실시간 재고 파악, 견적 요청, 구매, 출하 확인까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LS전선은 아파트, 빌딩, 플랜트 등에 사용하는 배전 케이블제품 판매에 원픽시스템을 우선 도입했다, 앞으로 통신과 산업기기용 케이블 등도 원픽시스템으로 관리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LS전선은 수도권과 대도시의 주요 케이블 유통점에서 원픽시스템을 시범운영하고 올해 하반기 시스템 도입 지역을 확대하기로 했다.
LS전선 관계자는 “기존에는 유통점에서 영업사원들과 전화와 팩스, 이메일 등을 통해 연락을 하다 보니 번거롭고 시간도 많이 들었다”며 “원픽시스템 도입으로 기존 반나절씩 걸리기도 하던 재고 확인을 1분 만에 할 수 있고 출하 상황도 바로 알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앞서 2020년 시공형장에서 작업자가 환경에 맞는 케이블을 쉽게 찾을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앱)을 개발하는 등 케이블사업에 디지털기술을 접목하는 데 힘을 싣고 있다.[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