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재인 대통령 5월 4주차 국정수행 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39.3%로 올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5월 4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39.3%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집계보다 4.4%포인트 상승했다.
문 대통령 지지도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 직후인 3월 1주차(40.1%) 이후 가장 높다. 문 대통령 지지도는 40% 전후를 유지하다 토지주택공사 사태의 영향이 본격화한 이후 30% 중반대로 낮아졌다.
이번 조사에서 지지도가 큰 폭으로 올라 40%대에 육박한 것은 한국과 미국 정상회담의 성과를 긍정적으로 보는 여론이 늘어난 덕분으로 분석된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4.7%포인트로 내린 56.3%로 집계됐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17.0%포인트다.
문 대통령에 관한 긍정평가는 광주·전라와 부산·울산·경남에서 각각 16.6%포인트, 8.5%포인트 높아졌다. 또 20대에서 9.2%포인트, 40대에서 8.8%포인트, 무당층에서 9.9%포인트 올랐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은 35.6%로 0.3%포인트 하락했다. 더불어민주당은 30.5%로 0.8%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격차는 5.1%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국민의당은 7.1%, 열린민주당은 6.5%, 정의당은 4.2%포인트로 집계됐다.
이밖에 시대전환 0.7%, 기본소득당 0.4%, 기타정당 1.9%, 무당층 13.1%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24일부터 28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12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