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주가가 장 초반 상한가에 거래되고 있다.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 등 오너일가의 지분 전량을 사들이기로 했다.
28일 오전 10시2분 기준 남양유업 주가는 전날보다 29.84%(13만1천 원) 뛴 57만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한앤컴퍼니는 27일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의 지분 51.68%를 포함해 오너일가가 보유한 지분 53.08%를 인수하는 주식 양수도계약(SPA)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대금은 최소 25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양유업은 2013년 대리점 밀어내기 사태를 시작으로 2020년 경쟁사 비방 댓글사건과 최근 ‘불가리스 사태’ 등 잇따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며 경영상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주식 양수도계약이 마무리되고 한앤컴퍼니가 남양유업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데 따른 경영 정상화 기대감이 퍼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
사모펀드 한앤컴퍼니가 홍원식 남양유업 전 회장 등 오너일가의 지분 전량을 사들이기로 했다.

▲ 남양유업 로고.
28일 오전 10시2분 기준 남양유업 주가는 전날보다 29.84%(13만1천 원) 뛴 57만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한앤컴퍼니는 27일 홍원식 전 남양유업 회장의 지분 51.68%를 포함해 오너일가가 보유한 지분 53.08%를 인수하는 주식 양수도계약(SPA)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대금은 최소 2500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남양유업은 2013년 대리점 밀어내기 사태를 시작으로 2020년 경쟁사 비방 댓글사건과 최근 ‘불가리스 사태’ 등 잇따라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며 경영상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주식 양수도계약이 마무리되고 한앤컴퍼니가 남양유업의 최대주주로 올라서는 데 따른 경영 정상화 기대감이 퍼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