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디스플레이 모델이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21 행사에서 선보인 83인치 TV용 차세대 올레드패널을 소개하고 있다. < LG디스플레이 > |
LG디스플레이의 올레드(OLED) 제품이 국제학회에서 우수제품으로 평가받았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린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21' 행사에서 관람객 선정 우수상(People's Choice Awards) 2관왕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의 TV용 올레드패널과 차량용 올레드패널 신제품이 각각 최우수 기술 시연부문과 최우수 디스플레이 신부품부문에서 상을 받았다.
LG디스플레이가 선보인 83인치 TV용 차세대 올레드패널은 기존보다 발광효율이 20% 높아졌고 명암비 및 색 표현력도 개선됐다.
차량용 올레드패널 신제품은 디스플레이 4개가 하나로 연결된 T자 형태로 만들어졌다. 쉽게 휘거나 구부릴 수 있어 디자인 자유도가 높은 플라스틱올레드(P-OLED)의 장점을 가장 잘 보여준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 및 학계가 모여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행사다.
행사기간에 관람객들이 직접 투표해 최우수 디스플레이 신부품, 최우수 디스플레이 신기술, 최우수 기술 시연, 우수 전시장 구성 등 4개 부문의 우수상을 선정한다.
앞서 LG디스플레이가 개발한 65인치 롤러블(두루마리형) 올레드패널은 우수상과 별개로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 2021에서 '올해의 디스플레이(Display of the Year)'에 선정됐다.
윤수영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 전무는 "LG디스플레이의 앞선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연구개발을 지속해 글로벌 디스플레이기술 선도기업으로서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