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장과머니  부동산

국토부 장관 노형욱 "부동산시장 터닝포인트, 주택공급 믿음 줘야"

정용석 기자 yongs@businesspost.co.kr 2021-05-20 18:09: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시장에 주택공급이 된다는 믿음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노형욱 장관은 20일 여영국 정의당 대표를 예방한 자리에서 부동산시장과 관련해 "지금이 굉장히 어려운 상황"이라며 "안정으로 돌아서느냐 아니면 다시 또 과열로 가느냐 하는 터닝포인트(전환점)에 서있는 시점"이라고 말했다.
 
국토부 장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3652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노형욱</a> "부동산시장 터닝포인트, 주택공급 믿음 줘야"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여영국 정의당 대표를 예방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 장관은 "시장에 미치는 영향 등을 굉장히 세심하게, 다른 때보다 더 그렇게 보아야 한다"며 "지금은 국민이 원하는 주택이 충분히 공급된다는 믿음이 시장에 있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의당이 주택공급에 민간 참여를 높이겠다는 데 우려를 표명하자 민간 참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노 장관은 "정부만으로는 안 된다"며 "실제로 하려면 지방자치단체가 도시계획을 한다든지 해서 협의해야 하는것이 있고 어떤 부분은 민간의 기업들이 들어와 일을 해줘야 하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차원에서 민간과 공공과 지자체가 힘을 합쳐야지만 같이 해낼 수 있는 일이란 차원에서 강조한 것이다"고 덧붙였다.

여영국 대표는 주택공급에서 공공의 역할을 더 늘려야 한다고 반박했다.

여 대표는 "공공임대공급에도 민간 참여를 유도하게 되면 더 큰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며 "토지주택공사(LH) 등 기관의 내부 정보를 활용한 투기를 막을 방안은 모색해야겠지만 오히려 주택공급의 공공성을 위해서는 민간이 아니라 공공의 역할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 장관은 부동산세제 완화와 관련해서는 제한적으로 적용하겠다고 했다.

정의당 측에 따르면 노 장관은 이어진 비공개 환담에서 정부·여당이 검토 중인 부동산세제 완화 움직임과 관련해서 "전면적 세제 완화로 가는 것은 부동산시장에서도 위험 신호"라며 "1주택·생애 최초 주택 구매자에게만 세제완화 캡(한도)을 씌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석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