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다음 대표 지지도에서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과
나경원 전 의원이 오차범위 안에서 팽팽한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국민의힘 다음 대표로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십니까’라고 물은 결과 이 전 최고위원은 19%의 응답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 이준석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최고위원, 나경원 전 의원. |
나 전 의원이 적합하다는 응답은 16%로 집계됐다. 두 사람의 격차는 3%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에서 이 전 최고위원이 23%, 나 전 의원이 21%의 지지를 받았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이 전 최고위원은 19%로 14%의 지지를 받은 나 전 의원을 앞섰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나 전 의원이 32%, 이 전 최고위원이 23%의 지지를 받았다.
다른 후보들을 살펴보면
주호영 의원은 7%, 김웅 의원은 4%, 홍문표 의원은 4%, 김은혜 의원은 2%, 조경태 의원은 2%, 신상진 전 의원은 1%, 윤영석 의원은 1%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시행한 전국지표조사(NBS)로 17부터 19일까지 사흘 동안 1009명의 응답을 받아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