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대통령선거후보 적합도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양강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는 ‘다음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란 질문으로 전국 1009명에게 물어본 결과 이 지사를 고른 응답이 25%로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다음 대선후보 적합도, 이재명 25% 윤석열 19% 오차범위 접전

이재명 경기도지사(왼쪽)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


윤 전 총장은 19%의 응답을 받았다.

이 지사와 윤 전 총장의 격차는 6%포인트로 오차범위(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안 접전 양상이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로 조사됐다.

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4%,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3%,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유승민 전 의원은 각각 2%으로 나타났다.

심상정 정의당 의원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 김부겸 국무총리는 모두 1%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층만 놓고 조사했을 때는 이 지사가 47%, 이 전 대표가 23%로 조사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윤 전 총장이 56%, 홍 의원이 10%로 나타났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평가조사를 보면 긍정평가는 36%, 부정평가는 54%로 집계됐다.

정당 지지도를 보면 민주당이 31%로 국민의힘(23%)을 오차범위 밖으로 앞질렀다. 5월2주차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포인트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4%포인트 내렸다.

국민의당은 5%, 정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4%로 집계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4개 기관이 17~19일 사흘 동안 진행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