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나경원 국민의힘 대표 경선 출마 밝혀, "전시상황에서 장수 필요해"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5-20 11:00: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99279'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나경원</a> 국민의힘 대표 경선 출마 밝혀, "전시상황에서 장수 필요해"
나경원 전 의원이 2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당대표 경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힌 뒤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경원 전 의원이 국민의힘 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화했다.

나 전 의원은 20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을 수습하고 보수야권을 하나로 묶어내야 하는 전시상황에서 장수가 필요하다는 생각에 출마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고민 끝에 가시밭길이고 십자가를 지고 가는 자리를 맡아 국민이 승리하는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루겠다는 각오를 품게 됐다”며 “이를 위해 내가 당의 대표로서 당을 끌고 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당 밖의 대선주자들을 적극 영입하겠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당대표가 되면 야권 후보가 될 수 있는 사람을 모두 접촉하겠다”며 “윤석열 전 검찰총장 뿐 아니라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도 당대표 자격으로 만나겠다”고 말했다.

그는 윤 전 총장을 두고 “대선후보가 되고 대통령이 되려면 국민의힘에 들어올 수밖에 없는 수순이 될 것이다”며 “입당 시기의 마지노선이 있지 않지만 국민의힘에 들어와 경선을 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봤다.

국민의힘을 근본적으로 쇄신하겠다고 봤다.

나 전 의원은 쇄신방안으로 투명한 인재영입, 싱크탱크의 정책 기능 강화, 개별 당원 목소리를 그대로 공유하는 블록체인형 정당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국민의당과의 합당과 야권 대선후보 단일화를 함께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나 전 의원은 “통합 논의는 야권의 단일후보를 만드는 것과 같이 진행해야 한다”며 “이기는 통합이 중요한데 어떻게 전략적으로 배치하느냐, 어떤 타이밍에 적절하게 하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