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주요 계열사의 호조에 힘입어 1분기 실적이 대폭 늘었다.

LG그룹 지주사 LG는 1분기 연결기준 매출 2조1805억 원, 영업이익 1조9억 원, 지배지분 순이익 1조40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13일 공시했다.
 
LG, 계열사 LG전자 LG화학 LG생활건강 호조에 1분기 실적 급증

▲ 권영수 LG 대표이사 부회장.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4%, 영업이익은 87% 늘었다. 지배지분 순이익은 76% 증가했다.

계열사의 실적 호조에 LG도 수혜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LG전자와 LG화학의 1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1조5166억 원, 1조4081억 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수준을 보였다.

LG생활건강도 영업이익 3706억 원을 거두며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LG는 18일 1분기 실적 관련 기업설명회를 연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