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2021-05-09 16:2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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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연간 레버리지 수익률이 한층 높아진 KRX K-뉴딜지수 4종을 선보인다.
한국거래소는 10일부터 KRX K-뉴딜지수를 활용한 전략형 지수인 'KRX K-뉴딜 주식국채혼합지수' 2종과 'KRX K-뉴딜 레버리지지수' 2종을 발표한다고 9일 밝혔다.
▲ 한국거래소 로고.
KRX K-뉴딜 주식국채혼합지수는 △KRX BBIG(배터리, 바이오, 인터넷, 게임) K-뉴딜지수 30%와 KTB지수(3년 국채) 70% △KRX 2차전지 K-뉴딜지수 30%와 KTB지수(3년 국채) 70% 등 두 가지로 구성된다.
KRX K-뉴딜 주식국채혼합지수는 원 지수에 채권형지수가 반영되기 때문에 원 지수의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지수를 방어할 수 있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지수와 기존 주식국채혼합지수(유가증권시장200 30%와 3년 국채 70%)보다 연간 레버리지 수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한국거래소는 기대한다.
KRX K-뉴딜 레버리지지수는 KRX BBIG K-뉴딜지수와 KRX 2차전지 K-뉴딜지수의 일간 레버리지 수익률의 각각 2배 이상을 추종한다. 다만 한국거래소는 레버리지를 적용하면 원 지수보다 수익률은 높아지는 만큼 변동성도 커져 위험이 증가할 수 있어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KRX K-뉴딜 관련 채권형, 파생형 전략지수를 개발해 다양한 K-뉴딜 투자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퇴직연금시장과 파생상품시장 등 관련 시장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