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4월 외식물가 상승률 22개월 만에 최고, 죽 김밥 짜장면 대폭 올라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1-05-09 12:42: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4월 외식물가 상승률 22개월 만에 최고, 죽 김밥 짜장면 대폭 올라
▲ 한 시민이 4일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달걀을 고르고 있는 사진. <연합뉴스>
외식물가가 지난해보다 높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9일 통계청의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4월 외식물가는1년 전보다 1.9% 올랐다.

이는 2019년 6월(1.9%) 이후 22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오른 것이다.

외식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0.5∼1.0%대를 유지했는데 올해 1월 1.1%, 2월 1.3%, 3월 1.5%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전체 39개 외식 품목 가운데 23개 품목이 평균 외식물가 상승률을 웃돌았다.

죽의 물가가 지난해 4월보다 7.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나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김밥과 짜장면도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4%, 3.2% 각각 상승했다. 김밥은 2019년 11월(4.6%) 이후, 짜장면은 2019년 10월(3.5%) 이후 가장 크게 물가가 올랐다.

이밖에 햄버거(6.1%), 생선회(6.0%), 구내식당 식사비(4.4%), 볶음밥(3.8%), 갈비탕(3.6%), 짬뽕(3.2%), 설렁탕(2.9%), 김치찌개 백반(2.8%), 떡볶이(2.8%), 칼국수(2.5%), 라면(2.5%), 냉면(2.4%), 치킨(2.1%), 된장찌개 백반(2.0%), 돼지갈비(1.6%), 막걸리(1.5%), 삼겹살(1.4%) 등도 2020년 4월보다 올랐다.

반면 외식물가가 하락한 품목은 피자(-2.9%), 커피(-0.4%), 학교급식비(-100.0%) 등 3개에 불과했다.

외식물가가 상승하고 있는 것은 농축수산물 등 원재료 가격 인상, 운영비 증가 등의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치킨, 분식 등 배달비중이 높은 품목은 배달료까지 부과돼 가격이 상승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