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 앞세워 해외공략 확대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6-01-26 15:43: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엔씨소프트가 PC온라인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을 앞세워 해외 공략에 나선다.

북미는 정통 PC온라인게임으로, 중국은 블레이드앤소울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으로 공략한다.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 앞세워 해외공략 확대  
▲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2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가 신작 모바일게임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을 2월 안에 중국에 출시한다.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은 엔씨소프트가 내놓는 첫번째 모바일게임이다. PC온라인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의 지적재산권이 활용됐는데 중국에서 흥행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진다.

중국 최대 게임유통기업인 텐센트가 이 게임의 현지 퍼블리싱을 맡기로 했다. 텐센트는 중국 5억 명 이용자가 활용하는 위챗 플랫폼을 이용해 게임을 공급한다.

원작 PC온라인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은 중국에서 인기가 높다. 매달 수천 건의 신작 모바일게임이 쏟아지는 중국에서 인지도 높은 원작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게임이 성공할 가능성이 그만큼 크다.

북미와 유럽 공략에 원작 PC온라인게임인 블레이드앤소울이 적극 활용된다.

블레이드앤소울은 최근 북미와 유럽에 진출했다. 현지에서 서비스 시작 일주일 만에 약 100만 건의 내려받기를 기록하는 등 초반 반응은 좋은 편이다.

엔씨소프트는 ‘길드워’를 비롯해 지난해 하반기에 출시한 길드워 확장판으로 북미에서 ‘평범하지 않은 PC온라인게임을 만드는 한국회사’로 인지도를 쌓았다.

이 때문에 블레이드앤소울까지 북미에서 흥행할 경우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시장인 북미에서 위상을 견고하게 다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엔씨소프트는 매출의 절반 가량을 해외에서 낸다. 국내의 경우 ‘리니지’라는 확실한 캐시카우를 보유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앤소울 앞세워 해외공략 확대  
▲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의 원작인 PC온라인 버전을 최근 북미와 유럽에 진출시켰다. 엔씨소프트는 조만간 이 게임의 모바일 버전인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을 중국에 내놓는다.
엔씨소프트가 올해 리니지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본격화하는 만큼 국내에서 매출이 증가할 공산이 크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과 북미, 유럽 등 해외에서 지난해보다 나은 성과를 보탠다면 엔씨소프트의 올해 사업전망도 한층 밝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북미는 세계 게임시장의 본류라는 점에서, 중국은 급속도로 팽창하고 있다는 점에서 엔씨소프트의 올해 해외사업에 관심이 쏠린다”며 “매년 약 8천억 원의 매출을 내는 엔씨소프트가 올해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