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서울지역 국정수행 지지도가 31.7%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3월30~31일 이틀 동안 서울시민들을 대상으로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에 관해 물은 결과 시민의 31.7%가 ‘잘한다’고 대답했다고 1일 밝혔다.
‘잘못한다’는 응답은 64.5%, ‘잘 모른다’는 3.9%였다.
모든 권역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한 가운데 송파·강남·서초·강동 등 강남권에서 부정평가가 71.9%(긍정평가 26.4%)로 가장 높았다.
모든 연령대에서도 부정평가가 더 많았다.
보수층과 중도층에서 부정평가가 우세했고 진보층에서는 긍정평가가 더 많았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은 39.6%, 더불어민주당은 27.4%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국민의당 8.9%, 정의당 5.1%, 열린민주당 4.9%, 시대전환 0.7%, 기본소득당 0.4%, 기타 2.4%, 없음·잘모름 10.6%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뉴시스 의뢰로 서울에 사는 만18세 이상 남녀 806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5%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