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0년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 현황’을 보면 지난해 전자지급결제대행서비스(PG)의 일평균 이용건수는 1679만 건, 이용금액은 705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48.5%, 3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은행> |
지난해 전자지급서비스의 이용건수와 이용금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30일 발표한 ‘2020년중 전자지급서비스 이용현황’을 보면 지난해 전자지급결제대행서비스(PG)의 일평균 이용건수는 1679만 건, 이용금액은 7055억 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48.5%, 3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비대면 온라인거래가 확대됐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자지급결제대행서비스는 온라인쇼핑몰 등을 대신해 지급결제정보 송·수신업무와 대금정산무를 대행하는 서비스다.
선불전자지급서비스의 일평균 이용건수는 1864만 건으로 2019년과 비교해 6.3% 늘었다. 이용금액은 59.4% 증가해 4676억 원을 보였다.
코로나19 유행으로 대면 수업일수가 급감하며 선불교통카드 사용이 감소했으나 간편결제와 간편송금 이용이 큰 폭으로 확대되면서 증가세가 지속됐다.
결제대금예치서비스는 일평균 이용건수 258만 건, 이용금액 1203억 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24.5%, 23.9% 늘었다.
결제대금예치서비스는 전자상거래에서 구매자로부터 대금을 예치받고 거래가 적절하게 이루어졌는지 확인한 뒤 판매자에게 지급하는 서비스다.
전자고지결제서비스의 이용실적은 일평균 이용건수 19만 건, 이용금액 348억 원으로 2019년보다 각각 7.3%, 9.7% 증가했다.
한국은행은 '2020년중 간편결제‧간편송금서비스 이용현황'도 발표했다.
지난해 간편결제서비스 이용실적은 일평균 이용건수 1455만 건, 이용금액 4492억 원을 보이며 1년 전보다 각각 44.4%, 41.6% 증가했다.
비대면 온라인거래가 지속적으로 확산되면서 전자금융업자를 통한 간편결제 이용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간편송금서비스의 일평균 이용건수는 2019년과 비교해 31.1% 증가해 326만 건으로 집계됐다. 이용금액은 52.0% 늘어난 3566억 원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