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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투자진흥공사, 특성화고 취업연계 자유무역협정 인력양성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1-03-21 15: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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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가 특성화 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는 사업을 벌이며 22일부터 공고를 시작한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취업 연계형 자유무역협정(FTA) 실무인력 양성사업’을 강화한다고 21일 밝혔다.
 
무역투자진흥공사, 특성화고 취업연계 자유무역협정 인력양성
▲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로고.

취업 연계형 자유무역협정 실무인력 양성사업은 수출실무와 자유무역협정 활용역량을 갖춘 특성화고 출신 인력육성을 목표로 3년째 진행되고 있다.

2021년에는 전국에 있는 특성화·마이스터고 10곳을 선정해 우수한 성적과 무역에 관심있는 졸업예정자(3학년) 150명을 선발한다. 2020년보다 사업에 참여하는 학교는 3곳, 학생은 28명을 늘렸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2020년에 교육한 학생 가운데 대학 진학자를 제외한 80명이 수출기업 등에 취업했으며 코로나19로 취업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취업률 78.4%라는 높은 성과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2021년 교육과정은 △무역실무 △자유무역협정(FTA) 활용 △원산지 관리 △수출 마케팅 △무역 영어 등이 담겼다. 고등학생이 익히기 어려운 분야는 난도를 낮췄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사업 참여자의 의견을 반영해 △수출 마케팅 전문가특강 △금융 및 4차산업혁명 등 시대적 흐름도 교육 프로그램에 넣었다. 

2021년부터 온라인 사업설명회와 온라인 채용관 등도 운영해 취업률을 높일 계획도 세웠다.

취업 연계형 자유무역협정 실무인력 양성사업은 22일 공고를 시작으로 △4월부터 5월까지 학교 선정 및 교육생 선발 △6월부터 12월까지 참여기업 모집 및 기업·학생 면접 △9월부터 12월까지 현장실습과 정식채용 등의 순서로 이어진다.

김형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국내정책국장은 “정책을 통해 교육프로그램 진행 및 채용연계로 취업시장에서 상대적으로 약한 특성화고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일 수 있었다”며 “계속해서 지원대상을 확대해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박한진 코트라아카데미 원장은 “2021년은 코로나19로 취업 준비생들이 어려움이 많았다”며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특성화·마이스터고 학생들의 장점을 살려 수출기업이 요구하는 인재를 지속해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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