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2021-03-19 18: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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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영 효성 대표이사 사장이 주주가치 극대화를 약속했다.
김 사장은 1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효성그룹은 ‘고객가치 경영, 함께 나누는 성장’이라는 비전 아래에 고객과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며 “회사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주가치를 극대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 김규영 효성 대표이사 사장.
먼저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방식(VOC, Voice of Customer)에 기반한 경영활동을 펼치겠다는 방침을 내놨다.
김 사장은 “효성은 2017년 조현준 회장 취임과 함께 고객의 수요를 적극 찾아 만족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올해에는 이를 더욱 발전시켜 VOC활동의 내재화, 고도화를 통해 성과를 올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산업과 시장 전반에 관한 VOC 분석을 통해 각 사업부의 전략과 과제를 선정하고 차별화된 해결책을 제공하겠다”며 “이를 통해 고객과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형성하고 경쟁우위에 있는 미래성장동력을 발굴해 시장을 주도하겠다”고 덧붙였다.
품질과 서비스를 높여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겠다고 했다.
김 사장은 “올해는 고객의 불만과 요구사항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글로벌 일류 브랜드로 거듭나야 한다”며 “품질과 서비스를 높여 고객의 인정을 받고 브랜드 마케팅을 강화해 효성의 이름만으로도 최고의 제품이란 인정을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친환경에너지사업을 확대해 ESG 경영을 강화하겠다고도 했다.
김 사장은 “지난해 효성은 기업지배구조연구원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평가에서 최우수등급을 받았다”며 “올해도 친환경소재 개발과 수소 등 친환경에너지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는 2020년 재무제표 승인건과 사내이사·사외이사·감사위원 선임 등 전체 안건이 통과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