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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캐나다 통신사 사스크텔에 5G와 4G통신장비 단독 공급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3-16 11: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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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캐나다에서 통신장비를 수주했다. 2019년과 2020년에 이어 세 번째다.

삼성전자는 16일 캐나다 이동통신사업자 사스크텔(SaskTel)에 5G와 4G LTE 이동통신 기지국과 가상화 코어 장비를 단독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캐나다 통신사 사스크텔에 5G와 4G통신장비 단독 공급
▲ 삼성전자(위)와 사스크텔 로고. <삼성전자>

사스크텔은 캐나다 서스캐처원 주정부가 운영하는 유무선 통신사업자로 1908년 설립됐다. 이동통신서비스를 비롯해 유무선 전화, 초고속 인터넷, 인터넷TV(IPTV)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사스크텔에 다양한 주파수 대역의 5G·4G 기지국(Radio Unit)과 다중입출력 기지국(Massive MIMO), 가상화 코어용 소프트웨어, 유지보수·최적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삼성전자가 해외에 5G 가상화 코어 장비를 공급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 제품은 5G와 4G 데이터 트래픽을 동시에 처리하는 통합 장비다. 각각의 장비를 개별로 구축하는 방식보다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고 네트워크 자원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사스크텔과 삼성전자는 2022년 5G 비단독(NSA, Non Standalone) 서비스를 먼저 상용 개통한 뒤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5G 단독(SA, Standalone) 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다.
 
돈 모건 서스캐처원 주장관은 “사스크텔의 혁신적 5G 네트워크가 서스캐처원주의 기술 발전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5G는 스마트시티, 차세대 가상 헬스케어, 몰입형 교육, 스마트 농업, 게이밍 등이 발전하는 기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더그 버넷 사스크텔 최고경영자(CEO)는 “삼성전자가 첨단 5G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우수한 네트워크를 구축할 것으로 확신해 단독 공급사로 선정하게 됐다”며 “사스크텔의 고객들이 5G의 무한한 가능성을 경험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다”고 말했다.
 
조철호 삼성전자 캐나다법인장 상무는 “사스크텔과 협력을 통해 삼성전자의 독보적 5G 네트워크 솔루션을 캐나다에서 더욱 확산하는 계기를 마련해 기쁘다”며 “사스크텔의 5G 네트워크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전세계 5G 확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2019년 12월 비디오트론(Videotron)과 5G·4G LTE 이동통신 기지국 단독 공급을 체결하며 캐나다 시장에 진출했다. 2020년 6월에는 캐나다 3대 이동통신사업자인 텔러스(TELUS)와 5G 이동통신사업 계약을 체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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