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이중근, 부영 통해 삼성생명 본관 매입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1-08 14:53: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이중근 부영 회장이 삼성생명 본관을 사들였다.

부영은 8일 서울 세종대로(옛 태평로) 삼성생명 본관 인수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부영과 삼성생명은 7일 밤까지 줄다리기 협상을 벌인 끝에 계약을 성사했다.

  이중근, 부영 통해 삼성생명 본관 매입  
▲ 이중근 부영 회장.
정확한 인수금액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5천억 원대 중반으로 알려졌다. 부동산업계에서 삼성생명 본관 매각 가격을 6천억 원 가량으로 파악했는데 다소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삼성생명은 앞으로 서초사옥으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생명 본관은 1984년 준공했는데 지하 5층, 지상 25층, 연면적 8만7천 제곱미터 규모다. 당초 신한금융지주, KB금융지주 등에 매각을 추진했으나 성사되지 않았는데 이번에 부영이 사들였다.

이번 매수는 이중근 회장이 직접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부영 본사는 삼성생명 뒤쪽에 위치해 있다. 부영은 삼성생명 본관으로 본사를 이전하거나 임대를 할 것으로 보인다.

부영 관계자는 “아직 건물 활용 방안은 결정된 바가 없다”며 “추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영그룹은 지난해 재계순위 19위에 올라있다. 아파트 임대사업을 주력으로 성장했으나 최근 사업다각화에 힘을 쏟고 있다.

부영은 지난해 10월 인천시 송도 대우자동차 부지를 3150억 원에 사들여 멀티콘텐츠 테마파크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경남 진해에 5조1천억 원을 투자해 글로벌 테마파크와 복합리조트를 조성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 제안서를 제출했다.

부영은 5일 강원도 오투리조트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에 선정됐다. 오투리조트는 공기업 최초 법정관리 매물이다. 부영은 무주덕유산리조트를 인수해 정상화한 경험을 살려 오투리조트 인수에 뛰어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