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19 방역 거리두기 강화 찬반 여론조사 결과. <리얼미터> |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코로나19 방역 거리두기 강화 찬반조사에서 '다중이용시설 영업 제한 등을 포함한 거리두기를 다시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과 관련해 찬성한다'는 데 동의한 응답자가 62.5%에 이르렀다고 22일 밝혔다.
'찬성한다'는 의견은 지역별로 광주·전라, 연령대별로는 18~29세,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찬성 응답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 61.6%, 인천·경기 64.3%, 대전·세종·충청 55.4%, 강원 67.6%, 부산·울산·경남 62.5%, 대구·경북 49.4%, 광주·전라 77.7%, 제주65.7% 등으로 집계됐다.
연령대별로는 18~29세 70.6%, 30대 63.8%, 49대 55.6%, 50대60.3%, 60대 61.3%, 70세 이상 64.9%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78.9%, 국민의힘 지지층 43.0%, 정의당 지지층 58.0%, 무당층 69.2%가 찬성의견을 보였다.
'반대한다'는 응답은 34.4%,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3.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대전·세종·충청 44.6%, 연령대별로는 40대 41.8%가 가장 많이 반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53.6%가 '반대한다'고 답해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를 절반 이상이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2월19일 전국 만18세 이상 남녀 9435명을 접촉해 500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는 ±4.4%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