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장 보궐선거 가상 양자대결에서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PNR리서치는 부산에 사는 18세 이상 남녀 807명을 대상으로 부산시장 양자대결 조사를 진행한 결과 박 후보는 53.3%, 김 후보는 32.9%의 지지를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 박형준 국민의힘 예비후보(왼쪽),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
두 사람 사이 격차는 20.4%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 수준에서 표본 오차 ±3.4%포인트) 밖이다.
박 후보 대신 이언주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김 후보와 양자대결을 하는 상황에서는 김 후보가 35.0%, 이 후보가 33.5%로 집계됐다. 두 사람 사이 격차는 1.5%포인트로 오차범위 안 접전이다.
국민의힘 선두주자인 박형준 예비후보에 대항하는 당내 단일화 가상대결에서는 이언주 예비후보 27.3%, 박민식 예비후보 18.0%, 그 외 후보 22.1%, 없음 23.4%, 잘모름/무응답 9.2%로 집계됐다.
현재 이언주 후보와 박민식 후보는 당내 단일화에 합의했다.
국민의힘 안의 부산시장 적합도 조사에서는 박형준 예비후보 52.7%, 이언주 예비후보 18.3%, 그 외 후보 6.9%, 없음 18.2%, 잘모름/무응답 4.0%로 집계됐다.
민주당 내에서 적합도 조사에서는
김영춘 예비후보 36.9%, 변성완 예비후보 11.1%, 그 외 후보 11.4%, 없음 33.0%, 잘모름/무응답 7.6%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머니투데이, 경남매일, 미래한국연구소 등의 의뢰를 받아 18~19일 서울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807명에게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무선)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4%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