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아이폰6S 판매량 감소, 애플 주가 급락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01-06 15:31: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애플이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6S’의 판매부진으로 생산량을 줄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일본 니혼게이자이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한국과 일본 등의 부품 공급사들에 아이폰6S의 부품 주문량을 줄였다.

  아이폰6S 판매량 감소, 애플 주가 급락  
▲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6S'.
니혼게이자이는 부품사들로부터 입수한 정보를 종합해 애플이 1분기 아이폰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30% 정도 줄였다고 보도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아이폰6S는 중국과 일본, 유럽과 미국 등에서 모두 판매가 부진하다”며 “재고가 쌓이고 있어 생산량을 크게 줄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애플은 지난해 9월 아이폰6S와 아이폰6S플러스를 출시했다. 하지만 이 제품들은 2014년 출시된 아이폰6 시리즈와 디자인이 동일하고 성능 면에서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니혼게이자이는 환율변동 효과로 신흥시장에서 아이폰의 가격이 오른 점도 아이폰6S의 판매부진에 한몫을 했다고 분석했다.

증권사 파이퍼재프리는 아이폰의 1분기 판매량 전망을 기존 5850만 대에서 5천만 대로 크게 낮췄다. 이렇게 되면 아이폰은 출시 이후 처음으로 전년 대비해 판매량 감소를 기록하게 된다.

니혼게이자이의 보도가 나온 뒤 미국 나스닥에서 애플 주가는 하루 만에 2% 이상 급락했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애플은 올해 상반기 출시할 4인치 화면의 ‘아이폰6S 미니(아이폰6C)’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상황”이라며 “기존 제품과 확실한 차별화가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포브스는 애플이 저가형 아이폰 출시로 기존 제품의 시장을 잠식할 것을 우려해 아이폰6S 시리즈의 생산량을 줄이고 있다는 관측도 내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 후폭풍' 국힘 최고위원 5명 전원 사퇴, 한동훈 지도부 붕괴 앞둬
외신 윤석열 탄핵 놓고 "계엄 도박 역효과", "신념 고집에 여당도 돌아서"
한동훈 "윤석열 탄핵 할 일을 한 것", 당내 책임론에 사퇴 거부 의사 보여
탄핵 윤석열 "결코 포기하지 않을 것, 마지막 순간까지 국가 위해 최선"
이재명 "윤석열 파면 조속히 이뤄지게 싸워야, 새로운 나라 만들어야"
민주당 윤석열 탄핵 이어 특검·국정조사도 추진, 정국 주도권 굳히기 나서
한덕수 윤석열 탄핵소추안 가결에 "마음 무거워", "국정안정에 노력 다할 것"
민주당 "윤석열 직무정지는 12·3 내란 수습의 첫 걸음" "내란 특검 빠르게 구성할 것"
국회의장 우원식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헌법재판관 임명 서두르겠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국회 본회의서 찬성 204표로 가결, 국민의힘 12표 이탈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