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GS 주식 중립의견 유지, "실적 변동성이 하반기부터 줄어들 전망"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2-10 09:30: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그룹 지주사 GS 주식의 중립의견이 유지됐다.

지난해 실적은 부진했지만 올해 하반기부터 분기별 실적의 변동성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GS 주식 중립의견 유지, "실적 변동성이 하반기부터 줄어들 전망"
▲ 허태수 GS 대표이사 회장.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0일 GS 목표주가를 4만6천 원, 투자의견을 중립(HOLD)으로 각각 유지했다.

9일 GS 주가는 3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GS는 2020년 4분기 연결기준 매출 3조6529억 원, 영업이익 2797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42% 줄었다.

주요계열사 GS칼텍스가 영업손실 512억 원을 봤다. 정제마진 약세에 정유사업이 손실로 돌아섰고 석유화학사업도 부진했다.

지난해 4분기 계통한계가격(SMP)이 kWh당 56원으로 2019년 같은 기간보다 34% 낮아지는 등 약세를 보였지만 GSE&R과 GSEPS 등 GS의 민자발전 계열사들은 나쁘지 않은 실적을 거뒀다고 김 연구원은 바라봤다.

4분기 GSE&R은 영업이익 305억 원을 내 2019년 4분기보다 23% 늘었다. GSEPS는 영업이익 47억 원을 거둬 2019년 같은 기간보다 66% 급감했지만 당진LNG발전소 4호기의 유지보수를 1개월 진행한 탓이 컸다.

올해 1분기 GS칼텍스 실적에는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재고평가이익이 반영된다. 하반기부터는 신규 화학설비인 올레핀 복합분해설비(MFC)도 가동을 시작한다.

GSEPS 실적에는 바이오매스발전소 2호기의 신규 가동효과가 반영된다.

김 연구원은 “올해 GS는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합병 시너지와 신사업 진출 등에 따른 긍정적 효과도 볼 수 있다”며 “분기별 실적도 변동성이 하반기부터 빠르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GS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7조3150억 원, 영업이익 1조73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 잠정실적보다 매출은 12.1% 늘고 영업이익은 88.4% 급증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재계 키맨] 삼성SDS 호실적에도 변화 선택, 새 사령탑 이준희 AI 신사업 주도
중국 샤오미 전기차 시장에서 '다크호스' 평가, 주가 상승률 테슬라 웃돌아
국민의힘 탄핵 반대 목소리 잇달아, 윤상현 "보수 분열" 박충권 "민주당 방탄"
후지필름, SK하이닉스·삼성전자 HBM 소재 공급 위해 천안에 공장 짓는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