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서울 유권자를 대상으로 한 다음 대통령 적합도 조사에서 가장 높은 지지를 얻은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엘브레인퍼블릭은 서울에 사는 만18세 이상 807명에게 ‘다음 대통령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물은 결과 이 지사를 고른 응답이 25.2%로 가장 높았다고 8일 밝혔다.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부터) 이재명 경기도지사 윤석열 검찰총장 |
윤석열 검찰총장은 13.4%,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7%였다.
이밖에 홍준표 무소속 의원 4.3%,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5%, 정세균 국무총리 2.1%, 유승민 전 의원 2.0%로 집계됐다.
‘적합한 인물이 없다’는 응답도 26.3%나 됐다. ‘모름·무응답’은 5.6%였다.
이재명 지사는 진보층(42.0%), 민주당 지지층(44.6%),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 긍정 평가층(41.3%) 등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반면 윤석열 검찰총장은 국민의힘 지지층(31.5%), 문 대통령 국정운영 부정 평가층(24.0%) 등에서 많은 응답을 받았다.
이번 조사는 문화일보 의뢰로 5~6일 이틀 동안 이뤄졌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46%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