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민 기자 hamkim@businesspost.co.kr2021-02-07 14: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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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이 세계 금융의 중심 뉴욕에 한글광고를 표출했다.
삼성증권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4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 있는 나스닥 본사 전광판에 한글광고를 실었다고 7일 밝혔다.
▲ 삼성증권은 미국 현지시각으로 4일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에 있는 나스닥 본사 전광판에 한글광고를 실었다고 7일 밝혔다. <삼성증권>
삼성증권이 국내증권사 최초로 나스닥 타워 전광판에 한글로 "동학개미의 성공투자, 삼성증권이 함께 합니다"는 메시지를 실었다.
삼성증권은 1월 나스닥과 계약을 맺고 뉴욕증시의 나스닥, 아멕스, 다우지수와 개별 종목의 실시간 시세를 모든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하게 된 것을 기념해 이벤트를 마련했다.
뉴욕의 금융사에서 일하는 한 교민은 "타임스퀘어에서 동학개미 이야기가 한글로 나와 놀라는 한편 뿌듯했다"며 "한인들 사이에서 큰 화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증권 김상훈 디지털마케팅담당 상무는"코스피 3000시대를 여는 데 있어 동학개미로 불리는 개인투자자들이 크게 기여했다"며 "국내주식뿐 아니라 해외주식투자에서도 성공해 '서학개미'로 발전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