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이 중국시장 판매원들을 대상으로 콘퍼런스를 열고 판매조직의 역량을 강화했다.

두산밥캣은 28일 중국 쑤저우에 위치한 중국 법인에서 ‘2021 버추얼 딜러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두산밥캣, 중국 판매원 대상으로 '딜러 콘퍼런스' 열고 현지 공략 확대

▲ 두산밥캣이 2020년부터 중국 쑤저우 공장에서 자체 생산을 시작한 1~2톤급 소형 굴착기 E17Z. 두산밥캣은 중국시장 판매조직 역량 강화를 위해 28일 콘퍼런스를 열었다. <두산밥캣>


행사에는 중국 소형건설장비 판매원들 400여 명이 비대면 방식으로 참석했다.

버추얼 딜러 콘퍼런스는 중국의 판매원들에게 사업성과와 주요 현안을 알리는 자리다. 중장기 사업전략도 함께 논의됐다.

두산밥캣은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제품 라인업 확대를 통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자체 연구개발(R&D) 역량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중국 쑤저우 공장에서 1~2톤급 소형 굴착기 E17Z와 E20Z 두 기종을 자체 생산하며 3톤급 이하 소형 굴착기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며 "제품 경쟁력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2년 안에 중국시장에서 두 자릿수의 시장 점유율을 달성하겠다"고 설명했다.

중국 소형건설기계시장은 미국에 이은 세계 2위 시장으로 3톤급 이하의 소형굴착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두산밥캣은 중국의 건설기계 3톤급 이하 시장에서 2016년부터 연평균 약 64%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행사를 통해 중국 판매원들과 회사의 전략, 중장기 시장 확대 방향과 관련한 의견을 공유할 수 있었다”면서 “판매원 역량을 강화하고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내놔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