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광석 우리은행장이 경영전략회의에서 디지털 혁신, 지속가능 성장, 수익기반 확대 등 이른바 ‘혁신 D.N.A’를 강조했다.
우리은행은 2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점 비전홀에서 2021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 우리은행은 2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본점 비전홀에서 2021년 상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우리은행> |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2021년 경영목표를 '전사적 디지털 혁신, 디지털 금융시장 주도(Digital First, Digital Initiative)'로 정하고 "위기극복 DNA에 ‘혁신 D.N.A’를 더해 미래의 디지털금융시대를 주도하자"고 말했다.
혁신 D.N.A는 디지털 혁신(Digital), 지속가능 성장(Net), 수익기반 확대(Action) 등 2021년 우리은행의 3대 경영 추진방향을 뜻한다.
권 행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시대에서 디지털 전환의 가속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회의, 보고, 의사결정 등 우리가 일하는 방식과 관련해 ‘디지털 사고방식(Digital Mindset)’을 갖춰 디지털혁신의 가속도를 더욱 높이자”고 말했다.
우리은행은 경영전략회의에 경쟁사인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이사를 특별초빙했다. 윤 대표는 '디지털혁신'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우리은행의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 인원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우리은행은 비대면방식으로 경영전략회의를 진행하기 위해 사내방송과 자체 플랫폼 ‘채널W’ 등을 활용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