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넥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엠씨넥스는 올해 주요사업인 스마트폰부문과 자율주행 등 전기장비부문의 공급이 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박찬호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2일 엠씨넥스 목표주가를 기존 4만5천 원에서 6만8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1일 엠씨넥스 주가는 5만7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엠씨넥스는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과 전기장비용 카메라모듈 및 앱에 적용되는 영상시스템을 개발하고 제조하는 회사다.
올해 스마트폰 사업부문은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이 20.7%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스마트폰 출하량이 2020년과 비교해 20%가량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데 엠씨넥스는 삼성전자를 스마트폰 사업부문의 주요 고객사로 두고 있다.
특히 중저가 스마트폰 라인업에 손떨림보정기술(OIS)의 적용이 확대되면서 3배줌의 손떨림방지용 액추에이터(Actuator), 지문인식 모듈 등의 공급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2021년부터 자율주행 전기장비부문에서도 매출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엠씨넥스는 올해 현대차와 기아차의 1차 협력업체로써 자율주행 통합제어시스템 공급을 시작했다. 자율주행 통합제어시스템 매출은 하반기부터 실적에 반영된다.
엠씨넥스는 2021년 매출 1조5987억 원, 영업이익 108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21.8%, 영업이익은 6.7%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