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2021-01-20 13:16:05
확대축소
공유하기
모바일금융 플랫폼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가 올해 1분기에 300명 넘는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비바리퍼블리카는 3월까지 약 330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20일 밝혔다.
▲ 비바리퍼블리카는 3월까지 약 330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고 20일 밝혔다. <비바리퍼블리카>
분야별로는 개발 직군 120명, 비개발 직군 210명을 뽑는다.
비바리퍼블리카는 이번 대규모 채용을 놓고 토스 뿐 아니라 토스인슈어런스, 토스페이먼츠의 지속성장과 더불어 토스증권, 토스혁신준비법인(가칭 토스뱅크)의 본격 출범이 예정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토스와 4개 계열사를 더한 전체 조직규모가 올해 1분기 안에 1천 명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바리퍼블리카는 각 금융 분야로 사업을 확장함에 따라 인력도 빠르게 확충해 왔다. 비바리퍼블리카 5개사 임직원 수는 2020년 말 기준 780명으로 5년 전과 비교해 12배 가까이 늘어났다.
이번 채용절차는 서류 지원부터 최종 합격 발표까지 최장 3주 이내에 마무리된다.
지원서는 상시 제출할 수 있으며 서류 평가 및 직무(일부 과제 전형 포함·문화적합성 인터뷰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일부 디자인 직군에 관해서는 필수 포트폴리오를 요구하지 않고 일부 개발직군은 과제와 면접을 하루에 진행하는 등 직무 특성에 따라 전형을 간소화했다.
이번 채용기간에는 재지원 제한기간을 없애 최근 6개월 내 지원했다 탈락했더라도 같은 직무 또는 다른 계열사에 응시할 수 있도록 지원기회를 확대했다.
모든 직군 정규직 입사자에게 최대 1.5배 연봉을 제시하고 1억 원 가치의 주식매수선택권(스톡옵션)을 부여해 왔던 토스의 보상 정책은 3월까지 유지된다.
각 계열사별 세부 채용 직군과 직무내용 등 자세한 내용은 토스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이사는 “토스는 올해 모바일증권과 인터넷은행 출범을 통해 전통 금융이라고 여겨졌던 영역까지 고객 중심의 모바일금융서비스로 완전히 바꿔나갈 것"이라며 “금융서비스 대통합을 함께 이뤄갈 인재를 꾸준히 채용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