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이 영업점 직원이 30억 원을 횡령한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6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대리급 직원 A씨가 부당대출을 통해 30억 원가량을 횡령한 혐의를 자체감사에서 적발해 내부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하나은행, 영업점 직원 30억 횡령 혐의 확인하고 자체조사 진행

▲ 하나은행 로고.


A씨는 부산의 한 지점에서 여신담당으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횡령 과정에서 고객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하나은행은 자체조사를 마무리한 뒤 A씨를 경찰에 고발하고 내부 징계절차를 진행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