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 높아져, "전기차배터리소재 공급 대폭 늘어"

성보미 기자 sbomi@businesspost.co.kr 2021-01-06 08:02: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고객사 SK이노베이션이 중국에 합작법인을 세운 데다 유럽에 출시되는 2021년형 코나EV 모델에 전기차배터리를 공급하게 되면서 에코프로비엠은 수혜가 예상됐다.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 높아져, "전기차배터리소재 공급 대폭 늘어"
▲ 김병훈(왼쪽)·권우석 에코프로비엠 공동대표.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6일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를 기존 20만 원에서 22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18만5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코프로비엠은 전기차배터리에 들어가는 고성능 양극재로 평가되는 하이니켈계(니켈함량 80% 이상) 양극재를 생산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포항 5공장을 SK이노베이션 전용 양극재 생산라인으로 구축해 SK이노베이션에 양극재를 공급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이 최근 중국과 유럽에서 전기차배터리 공급량을 확대한 수혜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주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국내 배터리3사 가운데 중국 전기차시장을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며 "에코프로비엠은 SK이노베이션과 합작법인을 맺은 중국 현지업체에 양극재를 공급해 중국 전기차시장 성장의 혜택을 함께 누릴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K이노베이션이 전기차배터리를 공급할 2021년형 코나EV 유럽향 모델에 에코프로비엠의 양극재가 사용될 것"이라며 "기아차 니로EV와 코나EV 모두 에코프로비엠의 실적을 이끌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코프로비엠은 LG화학과 신규 양극재 거래 가능성도 제기됐다.

주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 모회사 에코프로가 LG화학 폴란드 공장의 양극재 재활용사업을 확보했다"며 "앞으로 두 회사 사이에 신규 양극재 거래도 가능해질 수 있다는 상징적 거래라고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미국 법인 설립을 마쳤으며 올해부터 다른 지역으로 확대해 해외진출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에코프로비엠 2021년 연결기준 매출은 1조3271억 원, 영업이익 94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52.8%, 영업이익은 6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성보미 기자]

최신기사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