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I 목표주가 높아져, "글로벌 전기차시장 확대로 수혜 커져"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1-01-05 08:10:0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글로벌기업들이 전기차시장에 뛰어들면서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늘어 삼성SDI가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SDI 목표주가 높아져, "글로벌 전기차시장 확대로 수혜 커져"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소현철 김찬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5일 삼성SDI의 목표주가를 기존 67만 원에서 75만 원으로 11.9%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4일 삼성SDI 주가는 67만1천 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두 연구원은 “최근 애플이 자율주행 전기차 진입할 것이라는 전망이 보도되면서 전기차 패권전쟁이 격화하고 있다”며 “투자자들은 2차전지기업들이 주가가 최근 크게 뛰었음에도 새롭게 전개되는 자율주행 전기차시대를 향한 기대감에 베팅하고 있다”고 바라봤다. 

애플이 지속적 성장을 위해 자율주행 전기차시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으며 테슬라는 2021년 하반기에 독일 기가팩토리 라인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됐다. 

중국 공산당도 자율주행 전기차산업을 전략적으로 지원할 것으로 예상돼 미국, 독일, 중국이 전기차산업의 주도권을 쥐기 위해 경쟁할 것으로 전망됐다.

두 연구원은 “삼성SDI는 하이니켈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와 실리콘계열의 음극재를 적용해 기존 배터리과 비교해 성능을 큰 폭으로 개선할 것이다”며 “또 전고체배터리를 준비하고 있어 글로벌 자동차업체들의 요구에 잘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바라봤다.

전고체배터리는 같은 부피의 기존 배터리보다 용량이 커 전기차의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삼성SDI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4조5392억 원, 영업이익 1조3872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24.4%, 영업이익은 78.1% 늘어나는 것이다. 

특히 자동차용 배터리 매출이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49% 늘고 아이폰 판매가 크게 늘어 올레드(OLED)소재부문이 좋은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SDI의 자동차용 배터리 매출은 2024년 10조3천억 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